[일기] 노션 워크스페이스가 날아간 건에 대하여...

사건 발생일 2023년 9월 4일 오후 3시 30분경

개인용으로 쓰던 워크 스페이스에 사이드 프로젝트 문서 정리하려고 팀원분 초대하고, 페이지 추가하다 보니 용량 초과 메시지가 떴다.. 정신이 반쯤 나간 상태의 나는 아무거나 누르다가 워크스페이스 삭제 버튼도 누르고, 워크스페이스 이름까지 친절히 적었다. 무슨 생각으로 그랬는 지 기억이 안난다.

(정신이 반쯤 나간 사람이 하는 행동은 매우 위험한 결과를 초래한다는 걸 알아버렸다.)

 

2년 간의 기록과 사이드 프로젝트 문서가 날아간 뒤 10분 동안 퀴블러로스씨의 죽음의 5단계 과정을 거쳤다.

워크스페이스 생성, 삭제를 반복하면서

위 단계를 모두 거친 뒤 나는 뭔가 잘못되었다는 걸 깨닫고 구글링을 시작했다..

 

이 분 블로그 보고 진짜 많은 도움을 얻어 노션 고객센터에 문의를 와다다 넣었다.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 Tip ] 노션 워크스페이스 복구 방법

 

시차 때문에 새벽에서야 연락이 닫다보니 3일 정도 걸렸는 데 노션이 삭제한 계정, 워크스페이스, 페이지 등등 데이터베이스를 한 달 동안 보관하고 있다가 폐기를 해주는 정책 덕분에 구사일생할 수 있었고

 

백업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다. 다들 뭐든 백업 습관화를 들이시길!!!

 

아 그리고 노션 고객센터분들 진짜 너무 친절하시고, 설명도 잘해주시고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