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221013
본문 바로가기
일기

[일기] 20221013

by 은돌1113 2022. 10. 13.

요즘 블로그에 글 작성하는 일이 뜸했었는 데 혹시나 이 글을 보고 나와 같은 생각을 이미 하셨던 선배 개발자 분들이나 지금 막 개발자를 시작해서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개발자 분들에 생각을 들어 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정리해본다.

 

입사한 지 약 8개월 차인 병아리 개발이지만

 

2년 동안 개발자라는 목표를 가지고 교육원도 다녀보고, 부트캠프도 다녀보고, 독학도 해보는 과정에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을 산과 나무가 가득한 곳에 샛길을 만드는 데 정신과 체력을 쏟아부은 것 같다.

 

교육원 졸업 후 취업을 준비하면서 "나이가 너무 어려서 안된다."라는 말을 수없이 들었다. 그때는 좌절감 때문에 주눅 들고 내가 너무 겁 없이 도전한 건가라는 생각에 많이 속상했었다.

 

그래도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다. 교육원 다닐 때부터 중간에 그만둘 뻔한 적도 많았고 갓 20살에 마음껏 놀고 싶고 방황하고 싶었던 나를 이끌어 주고 의지가 되어 주시던 동기들과 교수님이 있었고 그 과정을 버텨오면서 내가 언젠간 성공할 거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과정을 다 겪고 첫 회사에 입사하고 온전히 프로젝트의 한 부분(프런트)을 맡음으로써 내 일련의 과정이 절대 헛되지 않았다. 나는 해냈다.라는 증명을 스스로에게 해낸 것 같다.

 

아직 나는 어떤 개발자가 될 것인 지 되고 싶은 지 아직 막연하기만 하다. 블로그를 작성하게 된 것도 아직은 불안정하고 가끔 주춤하는 나를 이끌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만들어 놓았던 것이기 때문에..

 

나는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을까?

그 과정에서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까?

어떤 회사에서 어떤 사람들과 어떻게 작업하고 싶을까?

 

사실 이런 고민을 하더라도 나는 어떻게든 해낼 것이고 성장할 것이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자신이 있다.

 

이 글을 볼 나, 다른 사람들도 과거에 어떤 일을 했던 지금 어떤 일을 하던 미래에 어떤 일을 하고 있던 난 잘 될 거라는 생각으로 앞으로 나아가다 보면 잘 될 거라고 응원하고 싶어서 글을 써보았다😁

 

모두모두 화이팅☺️☺️☺️☺️☺️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항해99 10기 발표회 후기  (2) 2023.02.10
2023년 새해 목표  (4) 2023.01.02
[일기] 20220829 - 깃허브 readme 꾸민 날  (0) 2022.08.29
[일기] 20220711  (2) 2022.07.13
[일기] 20220615  (0) 2022.06.15

댓글